동향면 생활

상노마을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 추진중

상식이 통하는 남자 2014. 4. 5. 14:58

2014년도 상노마을은 참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참살기좋은 마을가꾸기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마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을 통하여

공동체의식을 일깨우고 으뜸마을로 발전해 나아가기 위해서 입니다.

올해 사업목적은 꽃길조성과 마을 탑쌓기, 왕바위 찾기를 통하여  마을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고 깨끗한 마을로 조성해 나갈계획입니다.

사업비로 11백만원이 지원되었는데, 이마을이 어떻게 변해가고 발전해 나가는지 기대해주세요.

상노마을의 위치는 안천면과 무주군 부남면과의 경계 지점에 있고  국사봉(756.8m)밑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을의 유래에 대해서는 2가지 기록이 있는데, 하나는 천안 전씨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사봉의 산세 가 매우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훌륭하여 유람하던 창령성씨가

이곳에 정착하게 되면서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 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마을회관의 모습과 사업 시작전의 모습입니다.

 

 

 

 

 

 

다음은 꽃길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로변에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작업을 하고 

왕바위 찾기를 위해 주민들이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며칠후 왕바위를 찾고 왕바위에서 제를 지내는 모습입니다.

왕바위는 예전에 큰 귀목나무가 있던 자리 아래에 있는데, 큰 귀목나무는 흔적만 남아있고

지금은 조그마한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왕바위는 마을에서 신성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왕바위를 찍으면 피가 난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여가 이곳으로 지나가면 마을사람이 다 죽는다고 하여

이곳을 결코 지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왕바위 상단 부분을 찾아 밖에서 보이게 하였고, 주변을 정리하여 제사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조만간 이 근처에 꽃길도 조성하고 꽃이 피면 더 멋진 모습 볼수 있습니다.

제를 지내는 모습을 쭉 지켜 보았는데, 마을 주민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잘되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다음은 돌탑을 정비하고 돌탑에서 제를 지내는 모습입니다.

돌탑 위에는 본래 거북모양의 바위가 있었는데 도난당했다가 다시 찾았으나

1988년경 다시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제를 지낼 때 축문은 따로 없고 풍물을 칩니다.

그리고 마을가구 수만큼 소지를 올립니다, 소지가 다 타지않고 꺼진 다거나 재가

올라가지 않으면 잘 못 되었다고 하여 다시 올린다고 합니다.

제를 지낼 사람은 궂은 자리에 가지 않고, 목욕 재개한 후 재를 준비 한다고 합니다.

원래 탑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 저녁 무렵인 6시경에 시작되고,

제주는 성의 있는 사람이 맡아서 했느나, 현재는 불편하다고 하여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해진 사람이 궂은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으로 대신 정합니다.

제사 비용은  마을 재정으로 충당하며 과일, 밥, 떡 등의 제물을 준비 하고

고기는 일절 차리지 않는답니다.  제는 먼저 왕바위에서 모신다음 돌탑에 모신다고합니다.

이날은 이장님이 왕바위를 찾고나서 왕바위와 돌탑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를 지낸 것입니다.

이날  돌탑위에는 할아버지 모양을 한 바위를 다시 세웠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앞에 차려놓고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강이순 이장님과 주민들 모두가 나와 함께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