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를 생각하는 그때(2019.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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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가를 생각하는 그 때

그 사람도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순간은 없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보고 싶어 하는 그 때

그 사람도 나를 보고 싶어 한다는 것 만큼

설레이는 마음은 없습니다.

 내가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싶은 그 때

 그 사람도 나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는 것 만큼

 따스한 어루만짐은 없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향해 걸어가는 그 때

그 사람도 나를 향해 발걸음을 떼어 놓는 것 만큼

운명적인 만남은 없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는 그 때

그 사람도 나를 목숨처럼 사랑해 주는 것 만큼

축복받은 사랑은 없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당신과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사진은 2019.3.23. 전동성당에서 결혼한 부부와 한옥마을에서 만난 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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