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통하는 남자 (나는 오늘 좋은일이 생길 것이다.)

하나의 나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얼굴을 지닌 중국. 거대한 대륙 중국의 서남쪽에 자리 잡은

윈난성은 중국을 구성하는 55개 소수부족 중 26개의 소수부족이 살고 있는

인문학적 환경과 다양한 자연환경으로 세계인을 매료시켜 왔다.

그런 윈난성이 품고 있는 보물 같은 트레킹 루트가 바로 호도협(虎跳峽)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장강(長江)이 이곳에 오면 '금사강'으로 이름을 바꾸고 거대한 두 산의 발치로 접어든다.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충돌로 야기된 지각운동은 하나였던 산을 위룽쉐산(玉龍雪山, 5,596m)과

하바쉐산(哈巴雪山, 5,396m)으로 갈라놓았다.

그 갈라진 틈으로 장강(長江)이 흘러들면서 16km의 길이에 높이 2,000m에 달하는 길고 거대한 협곡이 만들어졌다.

윈난성에서 티베트로 향하는 차마고도는 시솽반나(西雙版納)에서 푸얼스(普耳市)를 지나

따리(大理), 리장(麗江), 상거리라(香格里拉)를 거쳐 라싸(拉薩)에 이르는데

리장에서 샹그릴라로 향하는 길목에 호도협이 자리 잡고 있다.

호랑이가 건너다닌 협곡이라는 뜻의 호도협은 강의 상류와 하류 낙차가 170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의 하나다.

백두클럽 3번째 중국여행으로 이번에는 중국 운남성 리장을

2016.8.28일부터 9.1일까지 4박5일간 6명이 다녀왔습니다.

1997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은 중국의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에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우리일행이 이곳을 여행하기 까지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 힘들게 가게 되었습니다.

2014년도 리장을 여행하기 위하여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여행의 설레림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2014년 4월 16일 8시 49분 304명이 사망(실종) 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온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이 시기에 기분좋게 여행을 떠날수는 없었습니다.

숙박비등 이미 지불한 돈을 환불받을 수 없었지만 손해를 감수하며 포기해야만 할 수 밖에 없었죠.

너무너무 가슴아픈 세월호 사건 정말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2015년도에는 우리들의 가이드 조뽕이 이곳을 사전답사겸 다른팀들과 함께 가기위하여

새벽에 진안에서 전주를 가다가 역주행하는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하여 갈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정말 하마터면 못갈뻔 하였습니다.

일행중 여권을 재발급한 사람이 있었는데 구여권 번호로 비자를 발급받아서

 공항수속을 받는중에 발견이 되어 비자를 발급받은 여행사에서 확인서를 받아 와야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다고 하는겁니다. 일요일 새벽시간에 힘들게 연락하여 2시간을 기다린 끝에 겨우 학인서를 발급받아

공항수속을 받을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