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용혜원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퇴근후 농업기술센터 앞 코스모스 밭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노을은 정말 황홀하고 너무 멋졌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인데. 멋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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