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벛꽃이 멋지게핀 봄날에 동향면에서는 지금 머위수확이 한창이다.
일거리가 적은 겨울철에 시설하우스에서 자란 동향머위가 4월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동향면 고산채 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화)에서는 친환경 머위 연중생산으로 돈버는 농업을
실현시키고자 16농가 6.9ha에서 머위를 재배하고 있다.
농가에서 재배하는 머위는 추운 겨울동안 노지와 시설하우스에서 자라는 월동작물로,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어 흐르는 물에 씻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머위”에는 비타민A를 비롯한 다량의 비타민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성분이 풍부한
알칼리성식품으로 웰빙시대에 식탁에 올라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머위는 건위, 진해, 해열, 고혈압에 효과가 있으며, 식욕을 돋우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알려져 있고,
차로도 이용하며 술에 담그어 약술로 만들기도 한다.
고산채 영농조합에서 요즘 하루 출하량은 4kg포장으로 1,500kg을 출하 중으로 4월중에 약30톤을
수확하여 출하할 계획으로 서울 농산물 도매 시장를 비롯해 급식납품업체인 초록마을 등에
“동향 머위”로 출하중이다.
요즘시세는 4kg에 14,000원선으로 연평균 4kg에 8,000원 선으로 출하된다.
또한, 2014. 4. 8일 14시에 동향면 머위 집하장에서는 고산채 영농조합 조합원 및 동향머위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고사를 지내고 첫출하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동향면장(박홍영)은 “동향머위는 화학비료 대신 친환경 퇴비를 사용하고 잎과 줄기를 먹는
작물특성상 약제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 안전성을 중시하는 웰빙시대 소비자 기호에 적당한
산채류이고,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에서 고소득을 올릴수 작물”로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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