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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30 1.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마요르 광장(2015.10.16) 2
시벨레스 분수 [Fuente de Cibeles]
마드리드 중앙부의 시벨레스 광장 한가운데 있는 분수로 마드리드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분수 중앙에 세운 조각상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풍요와 자연의 여신 시벨레(Cybele)를 형상화한 것으로,
광장의 명칭은 이 여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여신 시벨레가 대리석으로 만든 수사자 두 마리가 끄는 4륜전차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의 좌상으로
에스파냐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이자 아티스트인 벤투라 로드리게스(Ventura Rodríguez)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1782년에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완성했다.
웅장한 규모의 원형 분수는 원래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외부에 있었으나 19세기에 이곳으로 이전했다.
이 분수는 밤이 되면 환상적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조명으로도 유명하다.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명문 프로 축구팀인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가 에스파냐 리그나 유럽컵에서 우승한 날에는
이 분수를 일시적으로 개방하는데, 이때 선수들과 열광적인 팬들이 이 분수 안에 들어가 함께 어울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
뒤에 있는 멋진 건물은 중앙 우체국 이라고 합니다. 우체국이 이렇게 멋져도 되나요.
넵투노 분수[ Fuente de Neptuno ]
카노바스델카스티요 광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장엄한 분위기를 띠는 유명한 분수이다.
중앙에 놓인 대형 조각상은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노를 형상화한 것이다.
에스파냐의 건축가이자 아티스트인 벤투라 로드리게스(Ventura Rodríguez)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조각가 후안 파스쿠알 데메나(Juan Pascual de Mena)가 1784년에 흰 대리석을 이용해 완성했다.
넵투노가 왼손에 삼지창을 든 채 소라껍데기로 만든 전차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전차는 두 마리의 해마가 끌고 있으며 전차 주변을 여러 마리의 돌고래와 바다표범이 둘러싸고 있다.
분수는 원래 트라히네로스 대로(Paseo de Trajineros) 변에 있었으나 1898년에 현재의 장소로 이전했다.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전통 있는 프로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가 경기에서 승리한 날에는
선수들과 열광적인 팬들이 이 분수 안에 들어가 함께 어울리며 승리를 자축하는 전통이 오래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 중 하나이다.
15세기 이후 스페인 왕실에서 수집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림과 조각을 위한 전용 박물관으로 설립되었으며 5,000개 이상의 그림과 2,000개 이상의 판화,
1,000개 이상의 주화와 메달 그리고 2천 개 이상의 장식물과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조각상은 700개 이상이 있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내부에서는 사진을 촬영하지 못했내요.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
이 거대한 광장은 축하 행사, 종교 의식, 처형 등을 거행해 온 풍요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은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다 같이 즐겨 찾는 바, 카페, 상점 들이 들어선 분주한 광장이다.
매주 주말이면 이 광장에서는 야외 골동품 시장이 열리며, 이곳은 매년 마드리드 시의 수호성인 성 이시드로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한때는 시장터였던 마요르 광장은 16세기에 바로크 양식의 광장으로 탈바꿈했고
가로 90m에 세로 109m의 넓이로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 중 하나이다.
광장을 세우자는 계획은 스페인의 펠리페 2세가 1561년 마드리드의 왕궁으로 옮겨온 후 1580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건축가 후안 데 에레라가 이를 실행했다. 데 에레라는 1590년대에 광장에 들어선 첫 건물인 두 개의 탑이 있는
'카사 데 라 파나데리아'(예전에는 제빵사 길드가 있던 곳)를 지었다.
현재 이 건물을 치장하고 있는 우화적인 벽화는 1992년에 그려진 것이다.
데 에레라의 제자인 후안 고메스 데 모라가 펠리페 3세 시대인 1619년에 광장을 완성했다.
1616년에 제작된 펠리페 3세의 청동 기마상은 1848년에 광장으로 옮겨와 그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1631년, 1670년, 1790년 세 차례에 걸친 화재가 광장에 피해를 입혔다.
마지막 화재가 일어난 이후 광장을 재건축하는 작업은 건축가 후안 데 비야누에바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주변의 건물에 층을 더 지어 현재의 5층 높이로 만들었고 아치형 포티코 여러 개를 설치했다.
이 재건축 작업은 그의 사후에도 계속되어 1854년에 마무리되었다.
마요르 광장에서는 투우, 가면무도회, 왕실 결혼식, 대관식 등의 행사가 거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곳이 항상 단순한 사교적 중심지였던 것은 아니다.
이 광장은 아빌라의 테레사, 이시도르,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등의 성인이 시성 받은 장소이다.
또한 17세기 스페인 종교 제판이 성행했을 때 이단자 등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 공개적으로 처형당하거나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 보였던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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