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3월의 눈풍경 (2017.3.3)

|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어디 이런 사람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화려하고 빛난 보석은 내게 없어도

내가 가진 은은한 사랑을 드립니다

조금도 틈 없이 가꾸고 아끼며

내게 주신 그 사랑을 생각합니다

산골이든 바닷가에 외딴 마을이든

이런 것과는 도무지 상관없습니다

어쩌지요

나는 당신이 있어

너무 이 세상이 행복하고

막 가슴이 벅찹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