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라오스 방비엥에서 탁밧(Takbat) 및 아침시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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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에 종소리가 날 깨웁니다.

일단 카메라만 챙기고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운이좋게도 탁밧(아침공양)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탁밧은 새벽에 라오스 사람들이 스님들에게 양식이나 생활용품을 드리는 공양을 말합니다. 스님들은 맨발로 정해준 구역을 돌아다니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축원을 해주고 음식과 물건을 받아 갑니다.

이런 모습은 라오스 전역에서 아침 6시가 되면 볼 수 있는 종교적 행사라고 합니다.

 

 

 

숙소 주변 간이시장을 잠시 둘러본 후에 큰 시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곳에 가면 열대과일 이며 내가 사진찍기 좋은 것들이 정말 많다는 창수의 말에 힘차게 걸어 봅니다.

그러나 유능한 가이드가 길을 잃었나 봅니다

걷고 걸어도 시장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건을 사오는 오토바이는 보이는데 시장이 너무 먼 곳에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한시간은 더 걸었던거 같습니다. 다리가 아파옵니다

여행 시작할 때 핸드폰에 만보기를 설치해 놓았는데 이날 확인해 보니 25298보를 걸었지 멉니까 ?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인지 시장에서는 별로 사진 찍을 힘이 없습니다.

시장에서 사과, 포도, 바나나, 망고스틱을 얼른 사고, 시장풍경을 몇장 찍은후에 장섭이가 기다리고 있는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아침부터 너무 힘들어서 걸어서는 난 못가겠다고 버텨 툭툭이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죠.

 

 

쑥쏨분 어머님께 부탁하여 우리 베낭의 부피와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아침을 컵라면과 햇반으로 때우고 싶으니 물을 끌여달라 부탁하고

어머님과 함께 컵라면, 햇반, 과일로 아침을 해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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