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는 기분이 좋아서 전날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일찍 일어난다.
아니 비어라오 맛이 좋아서 그러나...
아침일찍 일어나 조용히 샤워를 하고 카메라를 메고 메콩강변에 나갔습니다.
밤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야시장은 언제 철수 하였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청소를 하고 있는 청소부만 보입니다.
별로 카메라에 담을 만한 풍경을 찾지 못한채 숙소에 돌아와 아침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빵과 오렌지쥬스, 딸기꼬모로 해결하고 투어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환전소에 들려 달러를 라오스 화폐로 환전합니다.
화폐단위는 낍(kip) 이고 1달러에 낍 교환비율은 평균 8000낍 정도 됩니다.
여기서 잠깐 라오스는 어떤나라 인가 알아 볼께요,
라오스는 13세기에 중국 남부에서 살던 타이계 민족인 라오족이 지금의
영토로 이주하게 된 것으로 라오스 국가가 생겨나게 되었죠.
캄보디아와 비슷하게 크메르 왕국이 약해지고 그 후에 독립을 선언하게 된 것이죠,
그 후로 불교국가가 되었어요.
1860년대부터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반도 침략이 시작되어서
베트남,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만들고 타이 정부로 부터 메콩강 동쪽 영토를
인정받고 나서 그곳이 바로 라오스가 된 것이라고 하네요.
일단 자전거 대여점을 찾아 여권사본을 한장 복사해 주고 자전거를 빌렸죠.
우리는 자전거를 빌려타고 유능하고 실력있는 가이드겸 우리들의 친구 창수가
안내하는 곳으로 달립니다. 먼저 차오아뉴봉 공원에 들렸습니다.
그곳에 묵묵히 서 있는 동상하고 꼭 악수를 하고 싶다는 창수를 위해
이곳 저곳을 헤메이다 악수를 하게 해 주었습니다.
나도 악수를 하고 싶은디 창수가 나는 악수를 안시켜 주내요..
남자 셋이 자전거를 타고 조용한 공원을 누비고 다녀 봅니다.
여유롭고 마음 편안하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서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 너무 좋아서 큰소리로 웃어 봅니다.
아 아 하 하 하 .....
다시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질주 합니다.
그다음 찾은 곳은 가장 유명하다는 호파라케오 라는 왕실용 사원을 찿았습니다.
정원이 깔끔하고 아릅답게 정리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중입니다.
라오인으로 보이는 여자 3명이 사진을 찍고 있내요.
먼저 우리가 사진을 찍어주고 우리도 부탁해서 3명이 기념 촬영을 하였죠.
이곳에서 불상에 손도 맞대어 보고, 기도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한참을 보낸후에 다시 시내를 달려 봅니다.
여기가 라오스 대통령궁입니다.
사거리 경비초소에 경비가 있어 사진을 찍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또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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