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라오스 버스투어(탕혼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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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비포장도로를 한참을 달려 탕혼유원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경치가 좋은 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음식점을 찾아봅니다.

이곳에서는 뱃놀이를 하면서 음식과 맥주를 마실수 있는 곳이라내요.

 

 

 

 

 

 

 

 

 

 

 

 

창수가 미리 이곳에 오면 멀 주문할건지 사전에 자료를 가지고 와서

잘 주문한다고 했는디... 이상한게 나와버렸내요.

우리는 새우튀김을 주문했는데 생새우가 나왔내요.

그냥 한번 먹어 봅니다. 그런데로 술안주 삼아 먹어 봅니다.

우리가 주문한 찰밥과 통닭튀김도 나오고... 얼큰하게 취할때쯤...

직원이 와서 배를 운전하여 상류로 올라갑니다. 30분정도 올라가더니 그곳에서는 모터를 끈채로 물길따라 배가 천천히 흘러 가도록 내버려두내요.

 

 

 

 

 

 

 

 

 

여행에서의 자유로움과 마음편한 일정, 경치가 좋은 유원지에서 뱃놀이,

술과 맛있는 음식, 여인이 있느니... 신나게 그 자유를 만끽해 봅니다.

30년전에 찍은 사진을 보고 그 당시 그 표정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노래도 부르고,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서 자유여행의 기분을 즐겨봅니다.

우리가 신나게 웃으니 함께한 여인들도 그냥 웃어줍니다.

 

 

 

 

 

 

 

 

 

 

 

뱃놀이를 마치고 다시 비엔티안으로 돌아가기 위해 걸어가는 길에

아이들이 놀고있는 집으로 무작정 들어가 보았습니다.

찰밥을 만들어서 정리중인 모습도 보고 창수 아이들에게 용돈도 주내요..

 

 

 

 

 

 

 

 

 

  마을 미장원에서 여인들이 발톱손질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작정 달려가서 사진한장 찍고 나도 해달라고 발을 내밀어 봅니다.

자기들끼리 키득 키득 웃더니, 조그만 물통에 내발을 담그라고 하고

발을 씻어 주더니 발톱을 잘라 줍니다..

옆에서 구경하던 여인 창수가 맘에 들었는지 함께 사진을 찍고 볼에 뽀뽀까지 서비스 하내요..

손톱도 깍을려구 했는데.. 마침 그때 비엔티안행 버스가 도착하여

곧바로 버스를 타고 비엔티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녘 식사후에는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어찌 보낼까 고민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아쉬운 마음에 맛사지 가게에 들려 시원한 맛사지를 받고.

그곳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맥주집과 크럽에도 들려서 현지인들과 함께  놀아 봅니다.

맥주집에서는 라이브 음악에 맞춰 술과 저녘을 먹고 신나게들 수다를 떨고 있는

젊은친구들의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반면 우리의 모습은 조금 처량해 보이내요.

크럽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원형탁자에 둥그렇게 서서 그냥 자기자리에서 맥주를 마시며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주는 없고 얼음에 맥주를 타서 시원하게 마십니다.

그냥 그 분위기에 빠져 맥주를 마시며 현지인들과 놀아봅니다.

대화는 필요없어요. . 느낌으로 알수 있는 밤이니까. ㅋ ㅋ

평생 다시오지 않을 그 시간을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하여

라오스에서의 마지막밤을 열정을 바쳐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며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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