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 인공습지 착공, 용담호 맑은 물 보전 앞장
진안군은 용담호로 유입되는 하천 중 오염도가 가장 높은 진안천의 수질을 개선하여
전북도민의 생염수인 용담호의 맑은 물 보전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운산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부지면적 57,490㎡에 침강지, 얕은습지, 깊은습지, 수평지하흐름습지, 생태연못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로부터 총사업비 9,876백만원(국비 4,938백만원, 기금 3,950백만원, 군비 988백만원)에 대한 실시설계 승인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
운산 인공습지 조성으로 용담호로 유입되는 하천 중 오염도가 가장 높은 진안천의 수질을 개선하여
전북도민의 생명수인 용담호의 맑은 물 보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안군은 전형적인 농촌도시지역 특성 상 하천의 비점오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오염된 진안천의 하천수가 용담호로 직접 유입되고 있어 식수원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도에 발생한 용담호 녹조발생의 원인도 우기철 일시적으로 용담호로 유입된
대량의 비점오염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또한, 진안천으로 직접 유입되고 있는 진안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인공습지로 유입시켜
2차 수질개선으로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의 맑고 깨끗한 수질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정하수나 공장폐수와 같은 점오염원은 처리장으로 유입하여 관리가 쉬운 데에 반해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서는 비점오염원이 발생하는 하류지역에서 한곳으로 유입시켜 처리할 수 있는
인공습지, 여과형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환경부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언건, 신지천 등 2곳에 80억 원을 투자해 인공습지를 조성했으며,
2021년까지 총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정자천, 구량천 등 용담호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계속 확충할 방침이다.
진안군수는 “용담호 상류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등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청정자연을 보전할 수 있는 운산 인공습지와 같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안군민도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하천 및 농경지 정화활동, 친환경제품 사용 동참,
수질 감시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면서 오염원이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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