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오스를 향하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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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술자리에서 친구가 제안을 합니다.

2008년도 뉴욕 타임지가 선정한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 1위로 뽑인 라오스에 가자고..

아직 가보지 못한 도시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미지의 나라 라오스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이제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오랜 친구가 열 사람의 새로운 친구보다 낫다고 하지요.

30년전에 만나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는 친구 3명이 함께 배낭을 메고 떠났습니다.

 

 

 


 

 

 

 

 

친구와 함께 30년전 전주 동물원에 나들이 갔을 때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참 젊고 멋진 모습이었내요. 머리도 빠지지 않고 ㅎㅎ

 

 

 

 

여행경비를 절약하고자 리무진 버스 대신에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고

서울에서는 다시 전철과 공항철도를 갈아타서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철역에 붙어있는 광고판이 우리 마음을 알아 주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

당신은 무엇을 찾기위해 떠나십니까 ? 라고 우리에게 질문을 합니다.

지금나이 49살, 내년이면 50인데 우리들 인생의 전환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항철도 안에서는 한복을 입고 책을 읽고 있는 학생이 보입니다.

사진한장 찍어도 되겠냐고 묻고 내 카메라에 한복입은 학생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왜 한복을 입고 있냐고 물으니 제95주년 3.1절을 맞아 한복 대중화를 위하여 홍보하기

위하여 여러사람이 한복을 입고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마치고 라오스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가 나타나 우리들의 여행길을 축하해 주려고 하고 있내요.

화려한 궁중의상과 장식물이 멋져 보입니다. 인물들도 아주 좋고요.

신이 나서 기분좋게 사진을 찍습니다.

잠깐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더니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를 시작합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궁중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안겨주는 멋진 선물인 것 같습니다.

 

 

 

 

 

 

 

 

 

 

 

 

 

 

 

 

 

 

 

 

 

 

 

 

 

 

 

 

 

2014년 3월 1일 19시15분 라오스를 향하여 날아 올랐습니다.

진에어 비행기 비상구쪽에 앉아서 그런지 무지 넓고 편안 합니다.

진에어 승무원은 청바지에 초록색 티를 입었내요.

 

기내방송 멘트가 우리를 웃겨 줍니다.

 

기내에서는 금연인디 정 피우고 싶은분은 기내 밖에서 피워도 좋다고 말합니다.

 

단 낙하산을 제공해 드리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또한 기내식은 2개를 줄수 없으니

 

배가 고프신 승객은 컵라면을 사먹으라고 방송을 합니다.

 

기내식은 돈까스 초밥, 김치 등 그런데로 먹을만 합니다.

 

이날 진에어 비행기에는 183명이 탈 수 있는데 43명이 탔다고 하였습니다.

 

타이거맥주를 4달러에 주고 사먹고

 

창수가 가져온 귀마개를 하니 비행기 엔진소리도 잘안들리고 맘이 편안해 집니다.

 

비상구 좌석은 버리고 빈자리에 몸을 세상에서 제일 편안 자세로 하고 누워서

 

두근두근 설레는 라오스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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