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와따이 국제공항 도착 및 비엔티안의 아침, 시장,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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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출발한 진에어 비행기는 5시간30분을 날아서 비엔티안에 있는

와따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라오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행장 이라고 하는데 아주 작고 아담합니다.

규모가 작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인지 모두가 한가롭고 여유있어 보입니다.

친구들은 도착하자마자 건강에도 안좋은 담배부터 시원하게 피워댑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 놓은 숙소를 가기위해 공항 안내대에서 택시값을

흥정하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비엔티안을 가는길은 이곳이 관광지 맞나 싶을 정도로 화려하지도 않고

사람도, 차도, 가로등도 없이 너무 너무 조용합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일단 면세점에서 사온 21년산 스카치블루를 안주는 땅콩과

신라면으로 한잔하면서 내일부터의 멋진 여행계획을 세우고 라오스에서의

첫날밤을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주변 거리를 둘러 보았습니다.

걷는 사람은 없고 가끔씩 오토바이,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출근을 하는

모습만 보입니다.

건물을 짓고 있는데 철골이 아닌 나무를 사용한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아침도 컵라면과 햇반으로 때우자고 합니다.

어젯밤 먹은 술 때문에 별로 머 먹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일단 컵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때우고 호텔을 나가는데 조그마한 뷰페가 있더라구요,

원래 아침식사는 제공하는 호텔이었다고... 그냥 갈수 없죠

창수가 언제 밥 사줄지도 모르고 해서 또 않아서 과일과 빵과 쥬스를 나혼자 먹었죠..

 

 

 

그다음 방비엥을 가기위해 버스 터미널까지 걸어서 가기로 하였습니다.

둘러멘 배낭이 꽤무거운디... 경비를 아끼려구 무조건 걷습니다.

걷다가 거리풍경도 몇장 담아보고 비엔티안 시장안을 구경 하였습니다.

시장안에서 카메라를 들이데고 사진을 찍어데도 모두가 웃어 줍니다.

찍은사진을 보여주면 여러사람이 몰려와 깔깔 거리며 또 웃어줍니다.

사과도 사서 먹어보았는데 작지만 맛을 좋더라구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방비엥을 가기위해 봉고차 기사와 흥정을 합니다.

3명이 얼마에 갈수 있는지, 12인승 봉고차인데 12명이 꽉차야 출발 한다고

합니다. 터미널이라 그런지 오고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라오 사람들의 모습과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는 시간을 갔습니다.

라오어 공부를 열심히 한 창수가 흥정을 하여 봉고차로 방비엥 길에 올랐죠.

 

 

 

 

 

 

 

 

 

 

 

 

 

 

 

 

 

 

 

 

 

 

 

 

 

가는길은 멀고도 피곤합니다. 좁은 봉고차량에 12명이 타고서

약3시간반을 봉고차로 달려 갔습니다. 다행이 중간이 1명이 내려서 누어도 보고

편안하게 있어보려 하지만 좁아서 힘들더라구요.

또한 함께탄 미국인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 정신이 없습니다.

야 가시내들아 좀 조용히 가자 너흰 잠도 없냐.. 시끄러워 조용히 가자고

우리가 아무리 말해도 알아듯지 못하더라구요..ㅎ ㅎ

아래사진은 그나라의 휴게소 마트사진과 주유소 사진, 그리고 봉고차안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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