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방비엥도착 블루라군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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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은 배낭여행객들에게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다른곳에 비교해서 물가도 싸고 저렴한 숙소가 아주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비엥에 오기위해 1인당 6천낍을 주고 봉고차를 힘들게 타고 와서 인지

아침에 그렇게 먹었는데도 배가 고프다.

우리는 숙소부터 정하여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방비엥에서 제일 크고 좋은 호텔앞에 있는 조그마한 그랜드뷰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정했다. 방하나에 침대 3개, 샤워장, 에어콘, tv만 있다.

일단 배낭을 내려 놓고 시원한 김치찌개가 생각나서 식당을 찾아 나섰다.

한국인이 하는 음식점을 찾았는데 요즘 손님이 별로 없어서 자기는 냉동 만두만 있다고

다른곳을 안내 해준다.

아저씨가 알려준 쑥솜분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우리는 김치찌개와 우렁된장을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다.

 

 

 

 

 

 

 

 

쑥솜분 종업원인 돌싱여인을 응큼하게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창수 눈빛 보이죠.ㅎㅎ

주인 아주머니가 건내주는 검은생강차도 마셔본다.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5배가 높다고 한다.

늦은점심 식사후 방비엥 시내를 둘러보았다.

길거리에는 외국인도 많고 라오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걸었다.

라오여인이 날보고 웃어 주길래 함께 사진한장 찍고 또 걷는다.

 

 

 

 

 

 

 

 

오토바이를 빌려서 블루라군에 가려고 했는데 한국인 사장이 시간이 늦었으니 툭툭이를 타고

다녀 오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길거리에 세워진 툭툭이를12만킵에 흥정을 하고 블루라군으로 달려갔습니다.

가는길이 비포장 도로라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역시 우리의 창수 이번에 SM방진마스크를 준비해 왔습니다.

마스크로 중무장하고 블루라군으로 향합니다.

길가에서 꼬마애들은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도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천진난만하고 순박한

라오 어린이들입니다.

 

 

 

 

 

 

 

블루라군에 도착하니 외국인들은 실컷 놀았는지 모여 않아서 신나게 맥주를 마시며 자유분방

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마시다가도 갑자기 푸른물속으로 다이빙을 하는 여자도 있구요,

블루라군이란 물빛이 푸른색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수영에 자신이 없는 난 창수와 장섭이가 다이빙하는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신나게

셔터만 눌렀죠.

그래도 아쉬워서 나무에 매달려 있는 줄에 메달려 타잔 놀이는 했습니다. 

이곳의 매력이라면 때묻지 않은 자연속에서 큰나무하나에 줄을 메달아 놓고

다이빙하고 줄타고 물놀이를 즐기고 쉬고 싶으면 그늘아래 돗자리를 깔고 쉬는 그런 모습인 듯 합니다.

 

 

 

 

 

 

 

 

 

 

 

 

 

 

 

 

 

 

 

 

 

 

 

 

 

 

 

 

 

 

 

 

 

 

 

 

툭툭이는 우리가 대절해서 갔는데  툭툭이 기사 돈 더 많이 벌으라고 외국인 애들이랑

합석해서 함께 방비엥으로 돌아왔습니다.

 

 

 

블루라군에서 놀고 돌아와서는 기분좋게 라오 맛사지를 한시간 받고

쑥쏨분게스트 하우스에서 삽겹살를 유기농 상추에 싸서 소주, 라오맥주, 위스키를 짬뽕해서

주인아주머니가 들려주는 방비엥 이야기를 들으며 신나게 먹었죠.... 

그런다음 무나이트 크럽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외국인도 많고 라오인들이 무지 많습니다.

조그마한 탁자에 둘러서서 음악에 맞춰 자기자리에서 몸을 흔들어 댑니다.

안주는 없고 맥주만 계속 시켜 먹습니다.

창수는 머가 그리 기분좋은지 오스트리아에서 온 남자, 라오 남자애들

자리에 합석해서 신나게 건배하며 마셔 댑니다.

그러다 창수가 취해 버렸습니다.

창수데리고 숙소까지 걸어오는디 죽는줄 알았습니다.

창수 넌 그날밤 니가 한일을 알고 있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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