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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1 2. 와따이 국제공항 도착 및 비엔티안의 아침, 시장, 터미널 2
- 2014.03.20 1. 라오스를 향하여 출발 7
인천공항을 출발한 진에어 비행기는 5시간30분을 날아서 비엔티안에 있는
와따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라오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비행장 이라고 하는데 아주 작고 아담합니다.
규모가 작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인지 모두가 한가롭고 여유있어 보입니다.
친구들은 도착하자마자 건강에도 안좋은 담배부터 시원하게 피워댑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 놓은 숙소를 가기위해 공항 안내대에서 택시값을
흥정하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 비엔티안을 가는길은 이곳이 관광지 맞나 싶을 정도로 화려하지도 않고
사람도, 차도, 가로등도 없이 너무 너무 조용합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일단 면세점에서 사온 21년산 스카치블루를 안주는 땅콩과
신라면으로 한잔하면서 내일부터의 멋진 여행계획을 세우고 라오스에서의
첫날밤을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주변 거리를 둘러 보았습니다.
걷는 사람은 없고 가끔씩 오토바이,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출근을 하는
모습만 보입니다.
건물을 짓고 있는데 철골이 아닌 나무를 사용한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니 아침도 컵라면과 햇반으로 때우자고 합니다.
어젯밤 먹은 술 때문에 별로 머 먹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일단 컵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때우고 호텔을 나가는데 조그마한 뷰페가 있더라구요,
원래 아침식사는 제공하는 호텔이었다고... 그냥 갈수 없죠
창수가 언제 밥 사줄지도 모르고 해서 또 않아서 과일과 빵과 쥬스를 나혼자 먹었죠..
그다음 방비엥을 가기위해 버스 터미널까지 걸어서 가기로 하였습니다.
둘러멘 배낭이 꽤무거운디... 경비를 아끼려구 무조건 걷습니다.
걷다가 거리풍경도 몇장 담아보고 비엔티안 시장안을 구경 하였습니다.
시장안에서 카메라를 들이데고 사진을 찍어데도 모두가 웃어 줍니다.
찍은사진을 보여주면 여러사람이 몰려와 깔깔 거리며 또 웃어줍니다.
사과도 사서 먹어보았는데 작지만 맛을 좋더라구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방비엥을 가기위해 봉고차 기사와 흥정을 합니다.
3명이 얼마에 갈수 있는지, 12인승 봉고차인데 12명이 꽉차야 출발 한다고
합니다. 터미널이라 그런지 오고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라오 사람들의 모습과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열심히 담는 시간을 갔습니다.
라오어 공부를 열심히 한 창수가 흥정을 하여 봉고차로 방비엥 길에 올랐죠.
가는길은 멀고도 피곤합니다. 좁은 봉고차량에 12명이 타고서
약3시간반을 봉고차로 달려 갔습니다. 다행이 중간이 1명이 내려서 누어도 보고
편안하게 있어보려 하지만 좁아서 힘들더라구요.
또한 함께탄 미국인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 정신이 없습니다.
야 가시내들아 좀 조용히 가자 너흰 잠도 없냐.. 시끄러워 조용히 가자고
우리가 아무리 말해도 알아듯지 못하더라구요..ㅎ ㅎ
아래사진은 그나라의 휴게소 마트사진과 주유소 사진, 그리고 봉고차안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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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술자리에서 친구가 제안을 합니다.
2008년도 뉴욕 타임지가 선정한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 1위로 뽑인 라오스에 가자고..
아직 가보지 못한 도시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미지의 나라 라오스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이제 시작합니다.
한 사람의 오랜 친구가 열 사람의 새로운 친구보다 낫다고 하지요.
30년전에 만나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는 친구 3명이 함께 배낭을 메고 떠났습니다.
친구와 함께 30년전 전주 동물원에 나들이 갔을 때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참 젊고 멋진 모습이었내요. 머리도 빠지지 않고 ㅎㅎ
여행경비를 절약하고자 리무진 버스 대신에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고
서울에서는 다시 전철과 공항철도를 갈아타서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철역에 붙어있는 광고판이 우리 마음을 알아 주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
당신은 무엇을 찾기위해 떠나십니까 ? 라고 우리에게 질문을 합니다.
지금나이 49살, 내년이면 50인데 우리들 인생의 전환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항철도 안에서는 한복을 입고 책을 읽고 있는 학생이 보입니다.
사진한장 찍어도 되겠냐고 묻고 내 카메라에 한복입은 학생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왜 한복을 입고 있냐고 물으니 제95주년 3.1절을 맞아 한복 대중화를 위하여 홍보하기
위하여 여러사람이 한복을 입고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수속을 마치고 라오스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가 나타나 우리들의 여행길을 축하해 주려고 하고 있내요.
화려한 궁중의상과 장식물이 멋져 보입니다. 인물들도 아주 좋고요.
신이 나서 기분좋게 사진을 찍습니다.
잠깐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더니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를 시작합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궁중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안겨주는 멋진 선물인 것 같습니다.
2014년 3월 1일 19시15분 라오스를 향하여 날아 올랐습니다.
진에어 비행기 비상구쪽에 앉아서 그런지 무지 넓고 편안 합니다.
진에어 승무원은 청바지에 초록색 티를 입었내요.
기내방송 멘트가 우리를 웃겨 줍니다.
기내에서는 금연인디 정 피우고 싶은분은 기내 밖에서 피워도 좋다고 말합니다.
단 낙하산을 제공해 드리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또한 기내식은 2개를 줄수 없으니
배가 고프신 승객은 컵라면을 사먹으라고 방송을 합니다.
기내식은 돈까스 초밥, 김치 등 그런데로 먹을만 합니다.
이날 진에어 비행기에는 183명이 탈 수 있는데 43명이 탔다고 하였습니다.
타이거맥주를 4달러에 주고 사먹고
창수가 가져온 귀마개를 하니 비행기 엔진소리도 잘안들리고 맘이 편안해 집니다.
비상구 좌석은 버리고 빈자리에 몸을 세상에서 제일 편안 자세로 하고 누워서
두근두근 설레는 라오스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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