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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4 6. 라오스 방비엥에서 카약타기(kayaking) 2
- 2014.03.22 5, 라오스 방비엥 수중동굴 탐험 3
점심식사후에는 라오스 방비엥에서 카약타기를 즐겼습니다.
트럭 지붕위에 실어온 카약을 냇가에 내려놓고 가이드가 주의사항을 설명 합니다.
노젓는 방법과 노를 절대 바닥에 대고 젓어서 부러뜨리지 말라고
구명조끼는 입고 방수팩에 중요한 물건을 넣는 방법등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2명이 한조가 죄어 카약을 타는데 창수와 장섭이가 한조가 되고
난 가이드와 한조가 되어 방비엥 남쏭강 물결을 따라 천천히 내려옵니다.
주변풍경이 멋질 것이라는 내 기대와는 반대로 그저 시시한 풍경만 나타나 조금을 실망했지만, 내려오는 길에 소들이 목욕하는 장면도 보고, 수십명이 튜브를 타고 함께 어울려서 수다떨며 내려오는 외국인을 보고 반갑게 손흘들어 사진도 찍어 주면서 한시간 이상을 내려왔지요.
강가쪽에 카약이 즐비하게 널려져 있고 신나는 음악이 흐르는 건물앞에서 잠시 쉬었다가 간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캔맥주 한잔하며 쉬고 있었죠..
잠깐 있다가 갈줄 알았는데 가이드가 갈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자리잡고 않아서 현지인들과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당구대, 탁구대, 배구코트, 구슬놀이 하는곳, 술마시는 곳, 누워서 쉴수 있는곳,
샤워시설 등을 다양하게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창수는 역시 경험자 답게 외국인들과 배구를 하고, 당구도 치고 혼자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장섭이는 잠깐 그곳의 풍경을 핸폰에 촬영하더니 방황 하고 있고, 상식이는 비키니 입은 여자들, 술마시는 친구들, 탁구치는 여자, 풀뜯고 있는 소, 카메라 셔터를 신나게 눌러댔죠.
한참을 사진찍고 쉬고 있는디 오늘 우리와 함게 카약을 했던 독일과 케나다에서 온 애들이 맥주와 위스키를 권합니다. 기분좋게 한잔 하더니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내요. 우리는 낮이라서 캔 하나 먹었는디, 갸들은 술을 겁나게 많이 먹더라구요.... 한시간 이상을 술을 마셔서 그런지 술에 취해서 좋아서 웃고 서로안고, 레스링을 하며 난리가 나더라구요.
대머리 친구는 자기 머리위에 꽃았던 꽃을 내귀에 꽃아주며 나를 모델로 사진을 찍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느낌만으로도 친구가 될 수 있고 함께 어울려서 놀 수 있는 분위기에 빠져 봅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영어 공부좀 더 해둘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드는 순간 이었습니다. 말이 통한다면 더 재미있게 신나게 놀수 있었을 것 같거든요.....
더 좋은 내일을 위하여 우리모두 영어 공부 합시다. ㅎㅎ
내려오는 길에 창수와 점프를 하며 놀았던 여인이 술에 취해 안경을 강바닥에 빠뜨려서 그것 찾는디 또 한참이 걸립니다.
그 다음 전속력으로 내려와 카약을 반납하고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갑니다.
예쁜 꽃이 피어있는 레스토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피곤해 하는 창수와 장섭이를 꽃 앞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거리에 고기를 구워 파는곳이 여러군데 있지만 먹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곳의 현장풍경 사진만 찍고 싶지.. 라오인들이 욕했을겁니다.
먹어보고 사진 찍어 야지... 팔아주지도 않고 사진만 찍어간다고...
오늘 하루종일 수중 동굴탐험과 카약을 해서 그런지 배가 고프내요.
쑥쏨분 어머님에게 저녘식사는 돼지 불고기를 주문한 후 샤워를 하고 숙소에서 편안하게 휴식 시간을 가져 봅니다.
어머님이 해주시는 밥맛이 너무 좋아서 아예 숙소를 오늘 아침에 이리 옮겨 버렸죠..
돼지 불고기를 연한 상추에 싸서 소주를 마시며 또 인생을 이야기 합니다.
인생의 기본은 건강이다고.
좋은 음식 살아있는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여행도 다니며 이렇게 재미나게 살아야 그것이 멋진 인생 건강한 인생이다고..
몇년 후에 다른도시에 또 함께 여행을 가기로 약속하였죠.
쑥쏨분 어머님이 내일은 머할거냐고 물으며 정글 플라이를 적극 추천한다.
오늘 카약도 너무 재미있었고, 내일 아침 정글 플라이를 하기로 예약하고
돈을 미리 지급한 후 우리는 방비엥의 밤거리를 헤메였죠.
밤거리를 헤메이다 마사지 가게에 들어가 그날의 피로를 풀어 봅니다.
학생인가 주부인가 알수 없는 아주 어려 보이는 라오여인으로부터
시원하고 개운한 맛사지를 받습니다.
맛사지를 받고 나니 술도 먹고 싶지않고 그냥 숙소에 가서 쉬고 싶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누울하고 하는데 엄청 큰 음악소리, 외국인들 떠드는 소리
그냥은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알고 보니 우리 숙소 바로옆이 크럽 이었던 겁니다.
그러나 우린 아무런 문제가 없죠.
창수가 가져온 귀마게가 있거든요.
귀마게를 하고 편안하고 조용히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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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중동굴 탐험과 카약킹을 하기위해 트럭을 타고 이동 했습니다.
포장된 도로를 1시간 가량을 달리더니 도착한 곳은 수중동굴 탐험을 하는 곳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온 외국인 팀들이 교육을 받고 먼저 동굴안으로 들어갑니다.
수중동굴은 입구가 물속에 있어서 고무튜브을 타고 굴속에 설치해 놓은 줄을 손으로 잡고서
이동을 합니다.
동굴속이 무척 깜깜하기 때문에 이마에 플래시를 메달아 켜고 이동합니다.
동굴속의 물이 꽤 차갑고 춥지만 동굴안을 감상하며 천천히 천천히 앞사람를 따라 이동합니다.
내가 앞서고 뒤에 장섭이 창수가 따라 왔는데 왜 이리 힘이 드나 했더니
이놈들이 자기들을 줄을 안잡고 내 튜브를 잡고 따라와서 힘이 너무 들었죠.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았지 멉니까..
수중동굴 탐사를 마치고 나오니 점심시간입니다.
점심은 빵과, 꼬치구이, 볶음밥 이내요.
가져온 고추장에 볶음밥을 비벼 먹어 보지만 우리 입맛에는 맛지 않습니다.
빵과 꼬치구이 라오비어로 점심을 때우고 카약을 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 중에 코끼리 동굴을 구경하였는데 코끼리 모양이 있내요.
이 동굴에는 와불과 부처님 발바닥 모양의 조형물이 있고 동굴안에는 부처상이 있더라구요.
종도 때려보고 사진찍고 바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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