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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27 12. 비엔티안 자전거 투어(빠뚜사이, 조선평양식당)
- 2014.03.27 11. 비엔티안 자전거 투어(호파레케오, 대통령궁) 2
국가의 수도라고 하기에는 소박하고 작은 도시 비엔티안(Vientiane).
현지인들은 프랑스식 발음인 ‘비엔티안’ 보다는 ‘위앙짠’이라고 부르길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위앙짠은 라오스語로 ‘달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957년 건립된 라오스의 상징적 건축물 빠뚜사이(Patouxay)는 영어 표기로 ‘Victory Gate(승리의 문)’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현지인들은 ‘아누싸와리(Anousawary,기념탑)’라고도 부르며, 파리의 개선문을 본 따 ‘개선문’이라고도 합니다.
약 7층 건물 높이로 지어진 빠뚜사이에 올라서면 위앙짠 시내 전체를 조감할 수 있습니다. 남쪽으로 대통령 궁이, 멀리 메콩 넘어 태국 넝카이가 보입니다. 대통령 궁 왼쪽으로 왓 허파깨우(Wat Ho Phakeo)와 맞은편 왓 시사켓(Wat Sisaket)이, 북쪽으로는 파 탓 루왕(Pha That Luang)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건축물 천장과 벽면에는 비슈누, 브라마, 인드라 같은 힌두교 신들과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오전내 햇빛이 내리쬐는 길거리와 관광지를 자전거 투어를 해서 갈증이 나내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비어라오죠. 근처 가게에서 캔맥주를 사와서 시원하게 마시며 여유로움을 느껴 봅니다. 나는 혼자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여인에게 다가가 “사바이디” 인사(우리나라말로 안녕하세요)를 하고 앞에 앉아 편안하게 마셔 봅니다. 창수와 장섭이는 반대편에 자리를 잡고 앉아 내모습을 찍으며 마십니다.
구경나온듯한 엄마와 아이들이 사진사를 이끌고 사진을 찍으러 가네요. 작품사진 하나 만들 욕심으로 나도 따라가서 찍어주고 나도 부탁하여 사진을 찍었죠.. 그곳을 떠나기가 아쉬어 사진사에게 부탁하여 혼자놀기 사진을 찍어도 봅니다.
능력자 가이드 창수 이번에 라오스에서 평양여자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차조심하며 따라오라며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도 창수와 장섭이가 라오스 비엔티안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한참을 달려서 라오스 조선평양식당을 찾아 왔습니다. 이렇게 완전무장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아 다녔답니다. 식당 내부가 깔끔하고 깨끗하내요. 창수와 장섭이는 짜장면을 난 냉면을 시키고 이곳 저곳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북한여자의 모습을 찍자 나에게 달려 옵니다. “삭제해 주시라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안됩니다.” “ 알것시오. 치사하게 사진도 못찍게 하내.” 삭제를 해주고 평양여자에게 이것 저것을 물으며 말을 시켜 봅니다. 이곳에서 4명이 근무하고 있고 저녘에는 공연도 하고, 나중에 가실 때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말하내요..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 편육과 맥주를 추가시키고 놀아 봅니다. 북한에서는 외화벌이로 이런 식당을 운영하는데, 그리 잘 되지 않는 것 같내요. 우리가 갈 때 점심시간 이었는데 큰식당에 우리말고 한팀밖에 없었거든요. 기분좋게 짜장면, 냉면, 돼지고기 편육, 비어라오를 먹고 나갈 때 평양여자가 약속을 지키내요. 함께 사진을 찍어 줍니다. 요렇게 말이죠.... 장섭이는 싫다고 안찍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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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는 기분이 좋아서 전날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일찍 일어난다.
아니 비어라오 맛이 좋아서 그러나...
아침일찍 일어나 조용히 샤워를 하고 카메라를 메고 메콩강변에 나갔습니다.
밤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야시장은 언제 철수 하였는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청소를 하고 있는 청소부만 보입니다.
별로 카메라에 담을 만한 풍경을 찾지 못한채 숙소에 돌아와 아침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빵과 오렌지쥬스, 딸기꼬모로 해결하고 투어를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환전소에 들려 달러를 라오스 화폐로 환전합니다.
화폐단위는 낍(kip) 이고 1달러에 낍 교환비율은 평균 8000낍 정도 됩니다.
여기서 잠깐 라오스는 어떤나라 인가 알아 볼께요,
라오스는 13세기에 중국 남부에서 살던 타이계 민족인 라오족이 지금의
영토로 이주하게 된 것으로 라오스 국가가 생겨나게 되었죠.
캄보디아와 비슷하게 크메르 왕국이 약해지고 그 후에 독립을 선언하게 된 것이죠,
그 후로 불교국가가 되었어요.
1860년대부터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반도 침략이 시작되어서
베트남,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만들고 타이 정부로 부터 메콩강 동쪽 영토를
인정받고 나서 그곳이 바로 라오스가 된 것이라고 하네요.
일단 자전거 대여점을 찾아 여권사본을 한장 복사해 주고 자전거를 빌렸죠.
우리는 자전거를 빌려타고 유능하고 실력있는 가이드겸 우리들의 친구 창수가
안내하는 곳으로 달립니다. 먼저 차오아뉴봉 공원에 들렸습니다.
그곳에 묵묵히 서 있는 동상하고 꼭 악수를 하고 싶다는 창수를 위해
이곳 저곳을 헤메이다 악수를 하게 해 주었습니다.
나도 악수를 하고 싶은디 창수가 나는 악수를 안시켜 주내요..
남자 셋이 자전거를 타고 조용한 공원을 누비고 다녀 봅니다.
여유롭고 마음 편안하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서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 너무 좋아서 큰소리로 웃어 봅니다.
아 아 하 하 하 .....
다시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질주 합니다.
그다음 찾은 곳은 가장 유명하다는 호파라케오 라는 왕실용 사원을 찿았습니다.
정원이 깔끔하고 아릅답게 정리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중입니다.
라오인으로 보이는 여자 3명이 사진을 찍고 있내요.
먼저 우리가 사진을 찍어주고 우리도 부탁해서 3명이 기념 촬영을 하였죠.
이곳에서 불상에 손도 맞대어 보고, 기도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한참을 보낸후에 다시 시내를 달려 봅니다.
여기가 라오스 대통령궁입니다.
사거리 경비초소에 경비가 있어 사진을 찍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또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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